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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출시일 발표 후 만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한국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환영만 받고 있는 상황은 아닌데요. 이유는 바로 공식 한국어 미지원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게이머 사이에선 불매 운동하자는 의견도 많아지고 그냥 베데스다가 한국을 싫어하는거다 등 여러 의견이 나와 저 또한 왜 안해주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 어떤 이유로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관적인 분석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목차:
1. 한국어 미지원 이번이 처음인가?
2. 한국 유저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3.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와 유통사
4. 한국의 특징
⑴ 한국어 미지원 이번이 처음인가?
저 역시 베데스다 게임사의 게임들을 자주 했었습니다. 폴아웃이나 앨더스크롤 시리즈를 하면 첫번째로 검색해보는것이 있는데요. 바로 "한글 패치"입니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한국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히트작을 보아도 '앨더스크롤 5: 스카이림'과 '폴아웃 4'도 한국어 더빙은 커녕 자막도 해주지 않았고 대부분 유저패치를 통해 국내유저가 직접 제작한 패치 파일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유저들은 그냥 영어로 플레이하거나 번거롭게 유저패치를 적용해 플레이해야하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⑵ 한국 유저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정말 한국인과 소비자의 시선에서만 바라보았을 때 일단 많이 팔려면 많은 곳에서 파는게 이득처럼 보입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팔면 당연히 수익이 늘 것이니깐요.
아래 지표만 보아도 한국이 그렇게까지 밀리나 살펴보면 그래프만 보았을 때는 그렇게 보입니다.
물론 한국의 판매 수량이 압도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한국 말고도 여러 나라 한국이랑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은 지원을 해주기에 왜 한국어만 유난히 그런가를 살펴보겠습니다.
⑶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와 유통사
한국어 미지원의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선 개발사와 유통사의 관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을 제작 후 팔기 위해 게임사는 유통사와 몇장을 팔지 서로 합의점을 찾아갑니다. 유통사는 현지화를 제안하고 이 과정에서 유통수량을 협상합니다.
현지화 (즉, 한글화)를 진행하는 방식은 2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
1. 유통사에서 번역
2. 개발사에서 번역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게임사는 게임 관련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2번째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개발사의 작업이 많아짐에 따라 유통사에게 3~4배 더 많은 유통수량을 요구하고 유통사는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현지화 작업이 무산되는 것입니다.
⑷ 한국의 특징
◆ 한국어의 특수성
한국어는 한국만 쓰는 언어이기에 한글화를 하게된다면 정말 한국에서 매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하는데 시장 규모가 비교적 작은 한국에서는 쉽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이나 중국처럼 인구가 많아 게임 유저를 대거로 끌어들일 수 있는 환경도 아니란 것이죠.
그렇다면 스타필드에 폴란드어도 지원하는데 한국어는 왜? 라는 의견도 보았는데요. 저 역시 폴란드 언어는 왜 지원하는지 의문이 생겨 찾아보았더니 폴란드어 같은 경우 3~4개의 나라에서 공용어 또는 주요 언어로 사용하고 유럽 곳곳에 소수 사용자가 괘 있는 편이라 아마 유통사 또는 개발사 측에서 현지화하여도 충분히 유통수량을 맞출 수 있다고 판단한게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PC 중점 국내 게이머들
PC 사랑이란 표현보단 국내엔 콘솔보단 PC 유저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즉, 스팀 같은 곳에서 디지털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유통사 입장에서는 콘솔에 들어가는 패키지를 판매하여야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현지화 제안을 해 더 많은 유통수량을 떠 안게 되면 한국시장에서 많은 이윤을 남기기도 힘들 뿐더라 유통수량을 모두 소화할 수 있지 않은 것이죠.
마지막으로 간략히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① 유통사의 현지화 제안
② 한글화 작업 시 들어가는 인력,시간 등으로 개발사의 유통수량 증가 요청
③ 유통사가 증가된 유통수량은 한국에서 못맞춘다고 판단
④ 현지화 무산. 즉, 한글화 무산
저도 처음에는 왜 안해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찾아보니 여러 계약관계, 수익구조, 한국시장 등을 고려하면 그럴 수 있기는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긴하지만....한국어 지원 많이 해주는 유비소프트랑 비교가 많이 되네요..
한국 게이머들이 더 많은 게임을 한국어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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